처음 예약했던 베뉴를 계약취소한 후 

스몰웨딩, 야외웨딩, 직계가족웨딩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았던 우리 커플은

다시금 우리가 원했던 ‘결혼’에 대한 의미를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러면서 결혼식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우리가 원하는것은 분명했고, 같았어요🌷

우리 커플이 원하는 결혼식은

- 원래 그렇게 하는거니까’하는 형식적인 결혼식은 싫다.

- 너무 많은 하객들을 모시기보다는,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소수의 지인들만 모신 파티가 되었으면 좋겠다.

- 초대받은 분들과 우리 모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재밌는 예식을 만들고싶다.

- 과한 비용 투자를 하고 싶지 않다.

저의 추가적인 바램은!

- 신부는 신부대기실에만 앉아 있어야 하는 구조는 싫다.

- 생화향기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 버진로드가 높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숙한 결혼식보다는 가볍고 산뜻한 파티처럼 하고싶었기에!)

- 밝고 화이트톤, 층고가 높았으면 좋겠다.

- 맛있는 밥! 

- 뚜벅이 친구들, 지방 하객들도 접근성이 좋아야한다.

- 플래너 없이 진행하기에, 디렉팅이 섬세하고 전문적이어야한다.

의미없는, 형식적인것에 알레르기가 있는 저는..

평소에도 스몰웨딩을 꿈꿔왔는데

남자친구와 같은 생각이라니, 행복했어요.

하지만 서울에 이런 컨셉을 충족하면서도

가격도 합리적인 베뉴가 있을까요!?

그런 베뉴, 있더라구요!

돌고 돌아 저희가 최종 계약한 베뉴는

강남에 위치한 스몰웨딩 전문 베뉴

메리스 에이프럴입니다.

메리스에이프럴 입구 입니다. 

단독 건물이라 저희가 원하던 하우스웨딩 분위기가 가득했어요. 우리만의 파티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대하는 느낌!

 입구에 들어서면 반층정도 위로 신랑 신부 사진이 보여요.

본식때는 여기 입구에서 부모님들이 하객들을 맞이해주시게 된다고 해요. 

예식이 없는날이었는데도, 생화향기가 가득하더라구요.

예식날은 생화로 식장 전체를 꾸며주실테니

더욱 향기로운 베뉴가 될것 같았어요.

사실 입장하고서부터 우리의 눈에서는 하트가 뿅뿅

🥰

메리스에이프럴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실력있는 플로리스트가 메리스에이프럴 소속으로 전담해서 예식을 항상 고퀄리티로 책임져주신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꽃밭에 들어온것처럼

생화향기가 가득했고

예식날 퀄리티가 예상되지 않아 불안할 경우는 절대 없을것 같았어요! 플로리스트분이 부케까지 책임져주시는 메리스에이프럴❤️

강남 스몰웨딩 베뉴 메리스에이프럴은 요렇게 베뉴 내에 계단이 있고 계단 위 2층에서도 예식을 볼 수 있었어요.

층고가 높아 답답하지도 않았고 2층에서도 식 진행이 잘 보일것 같았답니다.

꽃장식이 곳곳에  펼쳐지게될 메리스에이프럴!

30대가 되어서 꽃, 식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그런지 꽃만 봐도 마음이 설레네요.

신랑 신부가 원하는대로 컨셉 미팅 후 본식날 생화로 꾸밀 수 있어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메리스에이프럴은 내부에 셀프사진관이 있어서

하객분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답니다.

요렇게 제대로 시설을 갖춘 셀프스튜디오가 식장 내에!

메리스에이프럴 대표님 센스가 정말 좋으신것 같아요.

신부 대기실도 마련되어 있고, 생화 장식으로 꾸며주신다고 하네요 🌷🌷

2층에서 식을 지켜보면 요런느낌!! 

메리스에이프럴은 

저처럼 플래너 없이 워크인으로 계약하는

신랑 신부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직 예식 진행도 안했지만..)

대표님이 직접 상담해주시고, 대표님과 플로리스트분과

예식전에 꼼꼼히 사전 미팅도 진행하는것에 신뢰가 갔어요.

신랑 신부의 의견이 반영된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진행할 수 있는, 저희가 딱 찾던 베뉴였어요.

주차문제를 잠깐 고민했지만 발렛 주차를 당일에 지원한다고하니, 오히려 편할것 같기도 해서 저희는 메리스에이프럴로 최종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웨딩에 진심인 대표님과 플로리스트께서 함께 만들어나가고 계신 공간, 메리스에이프럴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쌓아나갈 추억에 설레네요🥹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