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결혼할 신랑입니다. 메리스에이프럴 첫 방문에 계약했습니다.

저희 둘 다 나름 이것저것 따지고 고르는 성격인데, 저희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았기에 더 고민하지 않았어요.

밝고 화사한 분위기에서 하객들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 하우스 웨딩을 계획했는데요.

하우스 웨딩의 장점을 살리려면 아래 세 가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 여유로운 대관시간

 · 다른 식과 겹치지 않는 단독 대관

 · 하객 기준 접근성 (주차, 역과의 거리 등)

이런 부분에서 메리스 에이프럴은 완벽했습니다!

우선 대관 시간이 4.5시간으로 굉장히 길었고, 그 시간은 오롯이 저희만 홀과 연회장 전체를 쓸 수 있더라구요.

하루에 딱 두 팀만 진행하시기에 전혀 겹치지도 않았죠. (빌라드지디 등 다른 하우스웨딩은 보통 하루 세 팀입니다)

신논현역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차량은 발렛이 됩니다.

심지어 조금 내려가면 강남-신논현 거리이기에 카페, 식당, 술집 등 갈 곳도 많아요.

보통 결혼식 끝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얘기 좀 더 하려고 카페 찾느라 헤맸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거죠.

이것만 해도 좋은데, 대표님이 자부심을 가진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꽃인데요.

메리스 에이프럴엔 대표님이 두 분 계십니다. 한 분은 예술, 한 분은 연출을 맡아주시는 것 같았어요.

예술을 맡아주시는 김영현 대표님이 굉장한 플로리스트시더라구요. (무려 전공자십니다!)

한국인 최초로 첼시 플라워쇼 등 해외 유수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신 전문가가 직접 꽃을 작업해 주시는 겁니다.

미리 찾아본 인스타 등 후기에도 꽃이 너무 예뻐서 신부가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자마자 굉장한 꽃향기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 베뉴를 세 개 정도 방문해 봤는데, 문외한인 제가 봐도 정말 꽃은 독보적이에요.

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예비부부라면 꼭 한번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포토카드 이벤트 등 식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는 포인트가 정말 많았고,

견적 항목에 어느 것 하나 지나친 것 없이 정말 예쁜 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전날 갑작스레 전화드렸음에도 친절하게 상담일정 잡아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이만 글을 마칠게요.

모두 행복한 결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