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계속 살고 있지만 최근에 결혼을 준비하게 되어 아무래도 결혼식은 가족들이 다 계신 한국에서 식을 올리게 되었다. 

3주만에 결혼준비를 마쳐야 해서 정말 이곳저곳 발품은 아니고 손품..(손가락으로 검색해서 알아보기..)을 팔아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메리스에이프럴이라는 곳을 방문 하게 되었다. 

1. 첫인상

방문했던 당시에 예식이 있었어서, 문을 딱 들어서자마자 코에 퍼지는 생화 향기와 아름다운 꽃 장식들이 보였다! 

공간 자체는 그리 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꽃장식과 조명으로 인해 정말 예뻤다! 

흔한 웨딩홀 느낌은 아니었다. 유명한 플로리스트 분께서 직접 꽃을 모두 관리한다고 하셔서 더 믿음이 갔었다.. 

2층에서 찍은 사진! 치우고 계셨는데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홀이 더 예뻤다. 

2. 커뮤니케이션

카톡으로 먼저 견적 문의를 드렸었는데 딜레이없이 바로바로 답장 해주셨고, 다른 업체는 방문해야만 견적을 줬었는데 이곳 대표님께서는 바로 PDF 로 식사 메뉴, 꽃장식 등 식 전반에 대한 내용을 보내주셨고 차분히 읽어보고 결정할 시간을 주셨었다.

그리고 한달 전에 미팅을 통해 식 전반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카톡으로의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고, 세세하게 확인받을 수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이곳이 딱 그랬다! 

3. 주차 및 식사

2분 거리의 주차장에 발렛과 픽업 서비스를 상시로 진행해주신다. 건물 바로 앞 7대까지 바로 주차가능하고 그 이후 차량은 발렛! 

식사는 직접 당일 제작하는 케이터링 서비스이고 시식은 진행해 볼 수 없었지만 가짓수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뷔페식으로 진행된다. 

이 모든 조건들이 마음에 들고, 형식적인 결혼식 보다는 조금이라도 우리의 뜻깊은 날을 잘 해내기 위해 메리스에이프럴로 당일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