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7(토) 본식을 마친 결혼식 후기입니다.

결혼식 직후에는 신혼여행과 가족 및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어 이제서야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결혼식장 꾸밈이 너무 이쁘게 잘 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결혼식 참석하신 분들이 다들 입구에 들어오면서 꽃향기가 너무 좋다고 칭찬들을 하셔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 전 리허설 때, 입장 방식과 서야할 곳, 어느 지점에서 인사를 해야하는지 등등을 숙지했는데

역시.. 식 시작하니 머릿속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래도 버벅대지 않아 다행입니다.

전문 사회자분도 상황에 맞게 잘 리드해 주셔서 매끄럽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오신분들이 이런 하우스 웨딩을 대부분 접하지 않아 신기하면서도 색다르고 독특하다고 하여,

특별한 것을 원했던 저희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보통 다른 식장에서는 식 전에 음식도 먹어보고 하는데, 메리스 에이프럴은 사전에 음식을 먹어볼 수 없기에

하객분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괜한 생각이였네요 ㅎㅎ

다들 음식이 너무 괜찮다고 하여 제가 너무 큰 걱정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식이 끝나고 연회장에 가서 직접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준비해준 꽃다발 30개 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중하고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올릴수 있게 해준 메리스 에이프럴에 감사드립니다.